최명희 문학관 탐방(전주여행)

- ​대하소설 [혼불]의 저자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어요?

며칠 잘 먹고 쉬었으니

이제 또 일상 복귀해야쥬 ㅎㅎ

 

 

   

 

 

오늘은 전주여행 코스로 다녀왔던

최명희 문학관을 소개합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대로를 벗어나

한적한 골목으로 걸어가다보면

인적 드문 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최명희 문학관 위치는요

전주 경기전과 가깝고

전주부채문화관 바로 옆에 있답니다

 

 

 

 

 

 

 

 

더위에 지친 것인지

한적함을 즐기려는 것인지

아들은 한참을 이렇게 앉아 있네요

 

 

 

 

 

 

 

 

 

 

최명희 작가라는 분을 알지 못합니다

작고하신 소설가라는 정도만 알죠

 

 

 

 

 

 

궁금함을 안고 들어가 봅니다

 

 

 

 

 

 

 

 

 

최명희 소설가의 사진이네요

 

 

 

 

 

아이들이 그린 최명희 작가의 초상화

솜씨들이 훌륭합니다 ^^

 

 

 

 

 

 

 

 

 

 

문학관답게 시화전도 하네요

천천히 읽어봤는데

어린이들의 표현력에 감탄했어요^^

 

 

 

 

 

 

 

 

 

 

 

 

 

 

최명희 소설가가 남긴 대하소설

[혼불]의 일부분이 적혀있더라구요

 

 

 

 

 

 

혼불 - 1930년대 전라북도 남원의

몰락해 가는 양반가의 며느리 3代

이야기를 다룬 최명희의 대하소설

(총 10권 )

 

 

 

 

 

 

최명희 문학관 프로그램입니다

 

맛있는 음식도 없고

재미난 놀거리도 없고

유명한 곳도 아닌 이 곳에~

엄마아이들과 와보고 싶었죠^^

 

그런데,,,, 그런데,,,,

아이들 반응은 영 시큰둥 ㅡ.ㅡ

엄마는 여기저기 둘러보기 바쁜데

아이들은 슬렁슬렁 의욕이 없네요

 

결국 두 아이 모두 보이지 않길래

찾아서 그만 가야겠다 했습죠 ㅎㅎ

 

 

 

 

 

 

시야에서 벗어난 두 아이 발견~

어라? 최명희 문학관 실내 전시관에서

뭘 하고 있더라구요

 

 

 

 

 

 

최명희 소설가의 서체 따라쓰기

요걸 하고 있네요 그려 ㅎㅎ

 

 

 

 

 

 

 

 

 

 

좀 비슷한가요?

노트 글씨는 눈뜨고 못볼 지경인디

펜 글씨는 나쁘지 않네요 ㅎㅎ

 

 

 

 

 

 

딸도 열심히 잘 썼습니다

딸은 노트 글씨를 더 잘 쓰네요 ㅋㅋ

 

 

 

 

 

 

최명희 작가에 대한 짧은 다큐 영상

 

지병인 난소암으로 작고하셨다네요

 

 

 

 

 

 

 

 

 

 

 

 

 

 

 

 

 

생전에 집필한 원고가 상당하네요

아무리 직업이 소설가라도

이리 많은 글을 끄집어 내려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요?

 

 

 

 

 

 

 

 

 

최명희 소설가의 지인분 글을 보니

이런 부분이 있네요

 

▒▒▒▒▒▒▒▒▒▒▒▒▒▒▒▒ 

" 이형, 요즈음 내가 한 달에

얼마로 사는지 알아?

삼만 원이야, 삼만 원....

동생들이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모두 거절했어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

고향 친구랍시고 겨우 내 손을 잡고

통곡하는 그를 달래느라 나는 그날

서른 학생들의 기말고사 시험지를

몽땅 잃어버렸다

▒▒▒▒▒▒▒▒▒▒▒▒▒▒▒▒

불현듯 기억나는 기사 하나,,

어느 젊은 작가의 죽음

그 죽음 이면에 있던 생활고

많은 작가들의 굴레였나 봅니다

 

 

 

 

 

느린 우체통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딸은 하겠다고

아들은 안 하겠다고 ㅋㅋ 

딸은 무엇을 썼을까요?

1년 뒤 이 편지를 받을 때

그 때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제는 저 문을 나설 시간~~

 

작가에 대한 정보도 없고

소설에 대한 이해도 없이 갔지만

한적한 곳에서 여유있게 누리는

차 한 잔 같은 탐방이었습니다 ^^

 

  • +소금+ 2015.10.01 10:28 신고

    최명희 문학관과 그 근처는 아직 예전의 한옥마을같아.. 고즈넉하고 고요하고.. 여기는 의외로 괜찮았어~ㅎ

    • 봉이네 2015.10.01 10:37 신고 수정/삭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가벼
      나도 여기가 한적하니 좋더라고 ㅎㅎ
      복잡한 곳도 좋아라 하는건 젊을 때나 가능함 ㅋㅋ

  • Deborah 2015.10.01 16:54 신고

    운치가 있네요. 아이들의 좋은 학습실험장이 되었네요.

    • 봉이네 2015.10.01 16:57 신고 수정/삭제

      네~~ 복잡하게 돌아다니다가 한적하고 좋았어요 가보길 잘 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Gilee 2016.01.26 00:26 신고

    차 한 잔 같은 탐방...
    저는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가끔 꿈꾸면서도 왠지 나와 맞지 않을거란 생각이 있어서 그랬던 것인지...
    이 글을 보는 지금은 또 무척이나 해보고 싶네요 :)

    • 봉이네 2016.01.26 00:45 신고 수정/삭제

      의외의 곳에서 의외의 느낌을 받고 왔다고나 할까요?
      계획에 없던 곳이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