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조문을 다녀오게 됐어요

제 나이가 불혹 중반에 걸치기까지

조문은 언제나 그렇게 갑작스럽습니다

아무도 가는 때를 예견할 수 없으니...


봄이 되면 꽃은 당연히 필 것이고

 오늘 가면 내일은 당연히 올 것이며

그 내일 속에 나는 당연히 있을 것이다 

당연히......

 

" 당연한 거 아냐? "

지금보다 더 철없던 시절에 곧잘 했던 말

저는 뭐가 그렇게 당연했을까요

당연함에 익숙해져서

 불평은 빨리 하고

감사는 더디 했나 봅니다

 

당연함을 덜어내면 달리 보일까요?

자신에 대해,,,

타인에 대해,,,

주변에 대해,,,
저에게 허락된 오늘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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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감사해야하고 소중한것들이 당연함이라는 이름 뒤에서 잘 안보이기는 하죠.
    가족들에게 전화한통이라도 해야겠어요 ^^

    • 봉이네 2016.04.18 16:58 신고 수정/삭제

      옳으신 말씀이예요
      당연하게 여기고 사는 것들이 오히려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있는 것일 수 있는 것 같아요^^

  • 루루랄라 2016.11.04 19:16

    14살을 살았는데 이렇게 감동적인 포스팅은 처음보네요 ㅎㅎ
    감동하고 갑니다^^

  • 루루랄라 2016.11.07 20:06

    아 정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봉이네 2016.11.07 20:08 신고 수정/삭제

      내일부터 추워진대요 옷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나가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푹 쉬시고 충전하시는 따뜻한 저녁 되시길 바래요